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 ‘GTX-B’ 합동사무실서 추진현황 점검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 ‘GTX-B’ 합동사무실서 추진현황 점검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2.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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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상봉 구간 상반기 착공 총력, 총사업비 2조 7,584억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9일 GTX-B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은 29일 GTX-B 합동사무실을 방문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GTX-B의 사업추진현황 점검에 나섰다.

이 이사장은 GTX-B 재정구간(용산∼상봉)이 올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함에 있어 “서울 도심을 관통하는 GTX-B(용산∼상봉)의 안전한 공사를 위해 기존 구조물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무엇보다 이용객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고려해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GTX-B 노선은 A, C노선과 함께 수도권 교통여건 개선의 핵심축인 사업으로 자부심을 갖고 착공 전 설계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현장사무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GTX-B 착공은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상반기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GTX 시대’를 열어 국민들에게 출퇴근의 여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주요 거점 지역을 30분대에 연결하는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남양주 마석을 잇는다.

그중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용산∼상봉 구간은 총사업비 2조 7,584억 원을 투입해 용산∼상봉 간 본선 19.95km와 상봉∼중앙선 간 연결선 4.27km, 정거장 총 4개소(용산, 서울역, 청량리, 상봉)를 신설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지난해 1월 설계에 착수해 현재 공사 발주를 위한 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