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드론배송 상용화 사업 착수···국비 3억9000만 원 확보
양주시, 드론배송 상용화 사업 착수···국비 3억9000만 원 확보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2.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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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항공안전기술원 주관···‘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최종 선정
강수현 시장 “드론산업은 대표적 미래산업···”이라며 “우리 시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
경기 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양주시청)
경기 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양주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양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한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9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3월 중 국토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표사업자인 양주시와 함께 참여사업자로 경기교통공사와 양주시 관내 드론 기업인 ㈜비씨디이엔씨가 주관해 진행할 예정이며, ㈜포드림, ㈜카본메이크, ㈜이노스카이 등 여러 분야의 드론 전문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선정된 사업은 드론 배송으로 옥정중앙공원, 양주문화예술회관, 장흥관광지 일원에 배달점이 설치될 예정이며, 행락객·관광객을 대상으로 ㈜마트킹과 재단법인 송암스페이스의 치킨·족발·파스타·분유 등 피크닉 기획상품을 드론 배송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드론산업은 가까운 미래에 엄청난 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미래산업”이라며 “우리 시의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여 동·서 균형발전은 물론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해 1월 조직개편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드론정책팀을 신설해 △드론 규제개혁 과제 발굴 △2023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 개최 △공용드론 관리 시스템 구축 △드론 생태계 조성 연구용역 등 드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