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고용노동청·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대학 MOU 체결
서울지방고용노동청·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대학 MOU 체결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2.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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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상명대·한국외대 등, 관내 청년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김상용 서울고용센터 소장(왼쪽 세 번째)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대학 지원 약정체결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하형소)은 29일 본청 관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대학 4개교와 취업을 준비 중인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 청년의 취업지원을 위한 지원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

기존 운영대학과 2024년 신규로 선정된 4개교를 포함해 올해는 서울지역에 총 20개 대학이 선정돼 사업에 참여한다. 그중 본청 관내 지원대학인 서울시립대학 등 4개 대학은 서울지역 거점 대학이다.

작년 한해 서울시립대학의 경우 서울교통공사 등 공기업 취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564명의 청년들에게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상명대는 K-Culture 릴레이 엔터비즈니스 직무교육을 211명의 청년에게 안내, 유명 연예기획사에 취업으로 연결했다. 한국외국어대학은 50개 외국계기업이 참여한 글로벌직무박람회를 개최했으며, 성균관대학은 취업과 심리상담을 통합연계해 청년들에게 심층적인 취업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4개 대학은 올해도 청년취업지원서비스, 취업알선, 청년고용정책 홍보, 지역거점으로서 협력체계 구축 등 지역 청년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 및 취업역량강화의 기회를 제공해 취업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2015년 시범사업인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시작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단계 청년에 특화된 진로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이용 대상을 졸업생 및 지역 청년까지 확대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거점형 특화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청년들에게 실질적 취업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 △취업지원을 위한 1:1전문상담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대학·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청년 일경험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형소 서울고용노동청장은 “대학 및 서울지역 청년들을 위해 지역산업수요에 맞춰 ‘청년일자리수요데이’ 행사와 같은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역 내 청년 등의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합연계 지원하는 청년취업거점으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지역청년을 위한 진로탐색 시기부터 체계적인 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