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전문건설업체 12개 대표와 ‘안전보건리더회의’ 개최
고용부, 전문건설업체 12개 대표와 ‘안전보건리더회의’ 개최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2.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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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위한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독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고용노동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28일 지에스네오텍, 신성이엔지 등 전문건설업체 12개 대표이사와 함께 건설업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건설업에서 발생하는 사고사망자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지난 1월 27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돼 영세 전문건설업체의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3년간 사망사고가 없었던 지에스네오텍, 신성이엔지가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행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한 후, 전문건설업체의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효과적인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건설업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실제 작업을 진행하는 전문건설업체가 재해예방 역량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도 전문건설업체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조속히 구축·이행할 수 있도록 컨설팅, 기술지도 및 시설개선을 포함한 재정지원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 “각 건설사에서도 현장에서 위험성평가를 통해 효과적인 안전대책이 마련돼 실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산업안전 대진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필요한 정부 지원을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