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신길·노량진 개발수혜 기대 '대방역세권' 미래가치 주목
여의도·신길·노량진 개발수혜 기대 '대방역세권' 미래가치 주목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4.02.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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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일대. (사진 : 여의도 스테이 제공)
영등포구 일대. (사진 : 여의도 스테이 제공)

여의도 재개발, 신길·노량진 뉴타운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연달아 진행되면서 서울 영등포구 일대가 천지개벽하고 있다.

먼저 정비사업 최대 이슈이자 쟁점인 여의도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서울시는 최대 용적률을 적용해 여의도를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국제금융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맨해튼과 같은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약 3만여 세대의 신도시급 변화의 중심이 될 신길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 개발사업도 한창이다.

여기에 영등포구를 남북으로 갈랐던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신도림역 구간을 지하화해 하나의 영등포를 만들겠다는 비전이다.

상황이 이렇자, 개발 수혜가 기대되는 영등포구 인접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곳이 '대방역세권' 일대다. 대방역세권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대방역세권 시프트)이 진행 중에 있으며, 정비구역 지정이 임박한 곳이다.

대방역세권에 위치한 신길동은 여의도와 접해있고, 서울 주요 업무지구(여의도, 용산, 강남, 종로)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지역이다. 지하철 1호선과 신림선이 지나며, 1호선 이용 시 용산역, 종각역을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샛강역이나 노량진역에서 환승하면 강남까지도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한강과 샛강생태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생활환경도 누릴 수 있으며, 주거에 필요한 모든 것을 품고 있는 지역이라는 평가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대방역세권은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이 임박한 만큼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투자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라며 "이 일대에서 거래할 경우 입주권을 받을 수 있는 매물인지 꼼꼼하게 검토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