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 ‘민생예산’ 확보···신속한 추경 촉구 성명서 발표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 ‘민생예산’ 확보···신속한 추경 촉구 성명서 발표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2.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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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페이,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24시간 소아병원 확대·운영 등 예산 이번 임시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경기 고양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27일, 신규 사업과 민생예산 확보,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박현우 국민의힘 대표의원)
경기 고양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27일, 신규 사업과 민생예산 확보,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박현우 국민의힘 대표의원)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영식)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27일, 신규 사업과 민생예산 확보,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설명서 발표는 지난 23일 민주당 소속 시원들이 발표한 ‘고양페이’ 예산 관련 성명서 맞불 성격으로 풀이된다.

이날 박현우 대표의원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고양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 예산들을 이번 1차 추경안에 포함시키고,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24시간 소아병원 확대·운영 등의 예산이 이번 임시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민주당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아과 오픈런·응급실 뺑뺑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면서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24시간 소아병원 운영’을 위한 인건비 등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당 예산을 이번 추경에 추가 편성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시의원들은 “고양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 민생을 위한 조속한 안건 처리, 협치와 상생의 의회 실현 등 국민의힘은 늘 초심의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고양페이 할인비용 61억 원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 부지 설계변경비 8억 원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등 연구용역비 6건 8억 원 △고양시 전부서 및 시의회 업무추진비 총 598건 28억 원 등을 포함한 2024년 제1회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고양시의회는 오는 3월 4일 제282회 임시회를 열어 추경안을 비롯해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