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회계법인-엔츠, ‘ESG 전략 및 공시 대응’ MOU 체결
대주회계법인-엔츠, ‘ESG 전략 및 공시 대응’ MOU 체결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2.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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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B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U ESRS 등 각종 규제 지원
(왼쪽 세 번째부터)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가 박광빈 엔츠 대표와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대주회계법인은 ESG 전략과 공시 대응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중립 플랫폼 서비스 기업 엔츠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EU ESRS(유럽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등 기업이 대응해야 하는 각종 ESG 공시 규제를 지원하는 프레임워크 제공을 함께할 계획이다.

또 기후 공시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대주회계법인은 기후변화에 대한 위험 및 기회가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분석하고, 엔츠는 기후 공시에 필요한 기업의 탄소배출량 지표를 측정함으로써 프레임워크 제공에 협력한다.

대주회계법인은 글로벌 회계법인 그랜트손튼(Grant Thornton)의 회원사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사 맞춤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부터 ESG 분야에 진출해, ESG 전략과 공시 자문, ‘탄소회계와 ESG 공시 2024’ 저술 등으로 ESG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기원 부대표(ESG 총괄)를 중심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엔츠는 기업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탄소중립 플랫폼 '엔스코프'를 서비스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기업은 엔스코프를 이용해 기업활동에서 배출하는 모든 탄소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으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배출량 감축 방안을 추천받고 감축 효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대주회계법인 조승호 대표는 “ESG 공시는 더 이상 PR이 아닌 IR 영역”이라며 “기업이 빠르게 진화하는 공시 환경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엔츠와 협력해 기존의 서비스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ESG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엔츠 박광빈 대표는 “기후 공시 대응 역량이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른 만큼 기후 공시 대응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대주회계법인과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