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정기 운영
부산시,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정기 운영
  • 부산=한채은 기자
  • 승인 2024.02.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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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물(카드뉴스).(부산시 제공)
▲홍보물(카드뉴스).(부산시 제공)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시는 3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건축물을 투어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건축투어는 총 4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각 코스는 도보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코스는 센텀시티건축, 유엔·문화건축, 원도심건축, 동래전통건축으로 구성돼 있다.

센텀시티건축 코스는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영화의전당을 둘러본다. 

유엔·문화건축 코스는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탐방한다. 

원도심건축 코스는 백산기념관,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등을 돌아본다.

마지막으로 동래전통건축 코스에서는 장관청, 동헌, 동래향교 등을 탐방한다.

11인 이상의 단체 투어는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코스별 특색이 담긴 기념품이 제공된다.

김종석 주택건축국장은 "우수한 건축문화자산은 매력도시 부산을 만든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분들이 건축투어를 통해 부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 좋은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