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통사고 잦은 ‘한길지하차도’ 병목구간···19억 들여 지상차로 확장
파주시, 교통사고 잦은 ‘한길지하차도’ 병목구간···19억 들여 지상차로 확장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2.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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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출퇴근 정체·교통 혼잡 해소될 것···보행환경도 개선”
마을버스 022번, 3월 1일부터 정류장 기점 ‘월롱시민공원’으로 연장
지상차로 확장에 들어가는 경기 파주시 한길지하차도 진출로 병목구간. (사진=파주시청)
지상차로 확장에 들어가는 경기 파주시 한길지하차도 진출로 병목구간. (사진=파주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파주시가 출퇴근시간대 병목현상이 심한 경의로(와동동 1329번지) 구간 차로를 확장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은 한길지하차도와 지상차도가 합류되는 곳이다.

이 구간은 차선 변경을 시도하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그간 시민들 불편이 컸다. 특히 지상차도는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좁아져 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파주시는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차로 확장(1차로→2차로)공사를 추진한다. 사업은 8월 준공을 목표로 3월부터 공사가 진행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출퇴근시간대 정체를 빚고 있는 경의로 일원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절돼 있는 보도교가 연결되면 시민들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현재 ‘용상골’ 정류장이 기점인 마을버스 022번이 오늘 3월 1일부터 ‘월롱시민공원’으로 연장된다. 이에 추가되는 정류장은 ‘이주단지입구’와 ‘월롱시민공원’으로, 배차간격은 기존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