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도시’ 꿈꾸는 김포시···‘해양관광’ 메카 조성 ‘박차’
글로벌 ‘경제도시’ 꿈꾸는 김포시···‘해양관광’ 메카 조성 ‘박차’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2.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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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항, 문화관광복합어항으로 탈바꿈···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조성
김포한강리버파크, 철책 제거 연계···산책로, 체육시설, 생태 관찰로 형성
경기 김포시 대명항 문화관광복합어항 개발 조감도. (자료=김포시청)
경기 김포시 대명항 문화관광복합어항 개발 조감도. (자료=김포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김포시가 수변인프라 구축과 친수공간 조성으로 환황해 글로벌 경제도시 도약을 준비 중이다. 김포는 서해에서 한강을 통해 서울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도시로 뛰어난 접근성, 천혜의 해양수산자원 등 활용해 수도권 서북부 해양관광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체계적인 방안 수립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먼저 글로벌 해양도시 중장기 발전을 위해 대명항을 문화관광복합어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대명항 활성화를 위한 TF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해양수산부 공모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통해 부래도와 연계한 해양관광 및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어항 인프라를 구축에 나선다. 이밖에도 무인도서 활용과 관광, 레저 등을 연계한 종합 발전계획을 모색 중이다. 

또한 김포시는 시민 일상 속 하천으로 쉼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관내 하천 활용, 다양한 수경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에게 편안한 힐링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 김포시 계양천 산책로 정비 모습. (사진=김포시청)
경기 김포시 계양천 산책로 모습. (사진=김포시청)

우선 김포한강리버파크 조성이 추진된다. 고촌읍 전호리에서 하성면 전류리까지 한강변 경계철책 철거와 연계해 한강 둔치에 산책로, 체육시설, 생태 관찰로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리버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별보존지구로 지정돼 있는 한강 하류지역을 친수지구로 변경하기 위해 ‘한강하천기본계획 변경용역’을 진행 중이다. 

김포시는 그밖에도 △부래도 연계 어항 인프라 구축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 지속 추진 △수변길 조성 △해양하천 방재역량 강화 △신곡수중보 관련 정부 주도 협의체 구성 추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하천과를 신설해 행정조직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