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함께 UAM 버티포트 설계 기준 만든다
민관 함께 UAM 버티포트 설계 기준 만든다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2.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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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Urban Air Mobility, 도심 내 항공교통수단) 이미지.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내 항공교통수단) 이미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도심항공교통(UAM)의 구심점인 버티포트 구축·개발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민·관 협력의 장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어제(22일) 서울 스페이스쉐어서울역에서 민간 전문가와 함께 UAM 인프라 개발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UAM 팀코리아 인프라 분과 X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UAM 및 건축 분야를 대표하는 두 협의체가 힘을 합쳐 UAM의 핵심 인프라로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버티포트 개발과 활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UAM의 새로운 거점을 만들어 간다’라는 주제로 ▲버티포트 관련 법·제도화 추진 현황 ▲버티포트 설계기준(안), ▲스마트+빌딩 로드맵 등 3개 안건에 대한 발표와 함께 신산업에 도전하는 국내 기업의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버티포트 설계기준은 UAM 팀코리아의 공동 연구 결과물로 버티포트 구축에 필요한 기준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참여기업들의 사업계획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건축물 옥상을 활용한 버티포트 구축을 위해 건축 분야에서 추진중인 제도개선, R&D, 선도사업 등 스마트+빌딩 정책 세부 추진과제를 UAM 팀코리아 참여기관에도 공유해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UAM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건축물과 버티포트의 융합이 필수적이므로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와 UAM 팀코리아 협업을 통해 설계기준 확정 및 버티포트 개발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