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토공, 여의도면적 12배에 달하는 그린벨트 매입
[국감]토공, 여의도면적 12배에 달하는 그린벨트 매입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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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매입금액은 총 5조7천억원

한국토지공사가 2004년 이후 최근 5년간 여의도면적(294만㎡, 89만평)의 약 12배에 이르는 3,400만㎡(약 1,030만평)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공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세웅 의원(전주 덕진)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그린벨트 토지가 일부(또는 전부) 편입된 사업 지구는 총 14개 사업 지구로 그린벨트 토지 면적은 14개 사업지구 전체 사업 면적 (3천9백만㎡)의 8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벨트 토지 편입 사업지구의 매입 후 토지관리 사용 용도별로는 ▲국민임대단지 건설 1,690만㎡ ▲택지개발 692만㎡ ▲ 혁신도시 건설용지 405만㎡ ▲산업단지 용지가 121만㎡로 조사됐고,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인 7개 지구의 평균 보상진도율은 90%, 토지 매입금액은 총 5조6,876억원이다.

 

또한 토공의 토지공급은 2004년 2천120만㎡, 2005년 1천912만㎡, 2006년 2천300만㎡, 2007년 4천925만㎡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말 현재 2004년 대비 60% 토지공급 증가율을 보였다.

 

공급유형을 살펴보면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 및 지자체 무상기부 등 무상공급이 전체공급 용지의 38% (4천668만㎡) ▲주택용지(단독․공동포함) 21% (2천567만㎡) ▲산업 유통시설 19% (2천268만㎡) ▲상업․업무용지 1.7% (2백4만㎡)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