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유휴지 활용 ‘대형차량’ 주차공간 확보···“밤샘 주차 단속 강화”
의정부시, 유휴지 활용 ‘대형차량’ 주차공간 확보···“밤샘 주차 단속 강화”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2.21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근 시장 “일반차량은 물론 대형차량 주차공간 확보···시민 불편 유발 만성적 주차난 해소”
경기 의정부시는 일반 주차장 이용이 어려운 대형차량을 위해 유휴지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경기 의정부시는 일반 주차장 이용이 어려운 대형차량을 위해 유휴지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교통환경 개선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인 경기 의정부시가, 일반 주차장 이용이 어려운 대형차량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유휴지를 활용하고 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대형차량은 부족한 차고지 여건, 차고지와 거주지의 거리 등으로 주택밀집지역 도로변까지 밤샘 주차가 만연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대형차량 불법주차로 인한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거주지와 분리된 지역의 유휴지를 활용, 화물차를 비롯한 대형차량들 주차공간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앞서 2022년 흥선역 인근에 대형차량 60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 조성을 시작으로 용현산업단지 외곽도로에 40면 규모의 노상주차장, 작년에는 녹양동 종합운동장 인근에 93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다.

현재는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카일 부지(금오동 207번지 일원)에 32면 내외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 3월 임시 개방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대형차량들 주차공간 확보 이후 밤샘 주차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일반차량뿐만 아니라 대형차량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