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하수지열협회,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지하수 분과 운영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지하수 분과 운영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4.02.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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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분야 공로 회원사 선정, 수상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최근(2월 1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2024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가 성료됐다.

(사)한국지하수지열협회와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 경상북도, 경주시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연찬회는 환경부, 지자체 공무원, 국내환경기업 및 학계 등 약 1천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전시회 부문에서는 80여개의 기업이 부스 운영에 참여해 우수 기술 및 기자재에 대해 홍보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하수 분야에 기여한 협회 직원 및 회원사 총 4인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유)한일수자원개발 한웅진 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주)지앤텍엔지니어링 박형민 대표, (주)오아시스 하경호 대표,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오영복 팀장이 국회환경포럼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이천시가 물관리 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시상식이 마무리됐다.

(사)한국지하수·지열협회 전동수 회장이 환영사를 건네고 있다.
(사)한국지하수·지열협회 전동수 회장이 환영사를 건네고 있다.

지하수 분과 공동 운영

분야별 정책·주제발표 및 우수사례·신기술 발표에서는 상수, 하수, 지하수, 물산업 육성까지 총 4개의 물 분야 분과가 동시에 진행됐다.

지하수지열협회는 지하수 분과를 운영하며 지하수 분야 정부 정책을 포함해 지하수와 관련한 우수 기술 및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전동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소중한 자원인 지하수를 오염없이 안전하게 활용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미래세대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분과를 통해 각자의 시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하수와 관련된 쟁점들을 논의하고 다채로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2024년 지하수 업무계획 공유

환경부 토양지하수과 송진성 사무관은 정책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지하수 현황에 관한 정보 전달과 더불어 지하수의 체계적인 개발 및 이용, 보전·관리를 위한 기초조사 실시 계획과 국가측정망 1,741개소 운영에 관한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유출지하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3년 7월 지하수법이 개정됨에 따라 하위 법령 개정도 추진할 것이며, 지자체와 협력해 방치공 실태 조사도 이어서 진행하는 등 앞으로의 업무 방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또한 우수사례와 우수기술 등 지하수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 자리를 계기로 참석자간 유익한 정보와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협회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수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통합물관리 시대에 걸맞는 효율적인 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지하수 분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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