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건설경기 활력, SOC 등에 재정 신속집행”
박상우 국토부 장관 “건설경기 활력, SOC 등에 재정 신속집행”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2.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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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최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재정집행점검회의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최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재정집행점검회의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세종정부청사에서 국토부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핵심 간부진과 함께 올해 국토교통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재정집행 계획을 논의했다.

최근 건설시장은 공사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등으로 침체돼있고 민간투자도 위축된 만큼, 국토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이번 회의가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신속집행 관리대상,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 집행현황 등을 점검했으며 참석자들은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안정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국토부는 올해 신속집행 관리대상 56조원(예산22.1조, 기금33.9조)중 상반기 34조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첫 비상경제장관회의(1.15)에서 발표했던 ‘SOC 사업 신속 집행계획’에 따라 도로·철도·항공 등 주요 SOC 사업에 6월까지 65%(12.4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장관은 “침체된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관행해서 벗어나 더 과감하게 재정을 신속집행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SOC 투자가 경기회복을 선도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예산규모가 큰 도로·철도는 사업별 발주속도를 높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신속집행도 함께 적극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