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고위급 교통협력회의, 8년 만에 재개
한-일 고위급 교통협력회의, 8년 만에 재개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2.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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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세종청사 전경.
국토부 세종청사 전경.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늘(20일) 서울 롯데시티호텔에서 일본 국토교통성과 교통 분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12차 한국-일본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교통협력회의는 8년 만에 재개되는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로 한국 측 수석대표는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이, 일본 측은 우에하라 아츠시 국토교통성 국토교통심의관이다.

오늘(20일) 열리는 회의에서 양국은 지방 및 농어촌 교통서비스, 자율주행차, 물류정책 방향,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등 주요 교통정책 및 비전을 공유하고 양국 현안에 대한 교통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21일에는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인 경기도 화성의 자동차안전연구원 K-City를 견학해 기상환경재현시설 등 K-City의 주요 시설을 소개하고 자율주행차·고속주회로 시승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8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교통협력회의는 한-일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양국 간 협력관계를 토대로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