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1차 완료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1차 완료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2.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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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oT 기반 화재 및 이상행동 실시간 감지
올 2차 사업완료로 내년부터 전격 도입
스마트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모니터링 화면.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자동차검사소에 존재하는 안전관리 사각지대로부터 자동차검사원과 고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1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구매연계형 과제로 선정돼, 2023년 1차 사업, 2024년 2차 사업 완료를 목표로 공단이 ㈜와우시스템, ㈜티포러스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1차 사업은 검사소 내 검사원과 고객의 행동을 분석해 이상행동 감지 체계 및 위험구역을 정한 후, 지능형 모니터링(CCTV, AI, 광학식 멀티모달 감응형 센서)을 활용해 화재 발생 시 경고 및 진입로 개방, 환풍시설 작동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한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운영부서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통합 IoT 플랫폼을 개발했고 동탄, 성남 검사소에 시범 설치돼 운영중에 있다.

한편,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의 개발 기간은 총 2년으로, 2024년 2차 사업을 통해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2차 사업은 중앙관제를 통해 모든 검사소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및 위험요소를 파악해 실시간 알림(스마트 워치, 스마트폰, 각종 관공서)으로 위험 사항 인지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내년 2차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동탄, 성남검사소를 시작으로 59개 공단 모든 검사소에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겠다”며, “향후에는 민간 검사소까지 확대를 통해 국민의 자동차검사 수검 환경과 직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