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국토교통분야, 국민 체감토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박상우 국토부 장관 “국토교통분야, 국민 체감토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2.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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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장관, 어제(14일) ‘국토교통 개혁 TF’ 첫 회의 개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어제(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토교통 개혁 TF’ 첫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어제(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토교통 개혁 TF’ 첫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어제(14일) ‘국토교통 개혁 TF’ 킥오프 회의를 주재하며 “국민은 행동하는 정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개혁 TF가 중심이 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해달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개혁 TF 운영방향과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국토교통 개혁 TF는 지난 1월 9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젠다와 이슈를 선점하고 정책 추진 일정, 부처 간 협업, 국민 소통 방안 등을 상시 관리해 개혁을 선제적으로 이끌어가도록 강조함에 따라 23일 장관 직속으로 구성됐다.

TF는 당초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국장, 과장, 젊은 실무자와 장관 정책보좌관, 청년정책보좌역 등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로 구성했으나 이날 회의를 통해 박상우 장관과 민간 외부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체계로 격상했다. 또 정책·언론·학계·산업계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TF 회의에 참여한다.

박 장관은 “국토부의 정책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에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국토부가 정부의 개혁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며 “국토교통 개혁 TF를 통해 국토교통 정책과 집행의 품질을 한 단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두 차례 민생토론회(주택·건설 분야 1.10, 교통 분야)에서 발표됐던 국토부의 주요 정책뿐만 아니라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산업계가 겪고 있는 각종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개혁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국토부 정책의 방향과 지향점, 외부 시각을 통해 바라본 객관적 정책 평가 등 자문단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TF는 이날 ▲국민과 양방향 소통 강화 ▲국토교통 정책 공정성·투명성 강화 ▲미래의 변화를 속도감 있게 주도 등 3가지 어젠다를 선정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정책자문위원과 ‘2030자문단(청년정책위원단)’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분야별 세부 개혁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