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먹는물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 지정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먹는물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 지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4.02.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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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물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업무 본격 개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석훈)은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기술능력과 시설‧장비에 대한 현지평가를 거쳐 ‘먹는물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검사업무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 2021년 8월 수질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으로 최초 지정받아 중소 물기업의 측정기기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먹는물 분야 추가 지정으로 물 관련 전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먹는물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은 탁도, 잔류염소 연속자동측정기 및 간이측정기의 성능시험, 인증 등의 기업지원이 가능해 그동안 먹는물 분야 성능시험 등을 준비 중인 측정기기 제조기업의 기술개발 및 시장진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은 환경측정기기의 정확성과 통일성을 도모하기 위해 구조 및 성능을 확인하는 ‘성능시험’과 형식승인을 취득한 측정기기 중 형식승인한 내용대로 구조와 성능이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정도검사’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사업단은 2022년 8월 시행된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검사기관(먹는물 분야)으로도 동시에 지정받아 형식승인 대상이 되지 않는 센서형 측정기기에 대해서도 성능인증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사업단은 한국환경공단이 위탁운영을 시작한 2019년부터 약 200억 규모의 시험장비 구축과 KOLAS를 비롯한 8개 분야 국내‧외 공인시험검사기관을 지정받았으며, 앞으로도 물기업 지원의 폭을 넓히기 위해 물기업이 요구하는 시험항목 등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박석훈 단장은 “사업단이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 먹는물 분야 지정 확대를 통해 물 관련 전 분야 환경측정기기 시험‧검사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물기업의 수요를 빈틈없이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에는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양질의 기업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