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대표 건축 및 건설 기업 ‘2024 코리아빌드’ 최초 참가
에스토니아 대표 건축 및 건설 기업 ‘2024 코리아빌드’ 최초 참가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4.02.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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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4일 4일간 일산 킨텍스서 에스토니아 국가관 참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북유럽 국가 에스토니아를 대표하는 건축 및 건설 기업들이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코리아빌드’에 참가한다.

에스토니아 기업이 코리아빌드에 참가하는 것은 최초의 사례로, 이번 참가는 에스토니아 기업청의 주최로 이뤄졌다.

참가 기업들은 에스토니아 국가관(부스번호: Q30)에서 모듈러, CLT, 글루램, 스틸 커넥션, 프리미엄 마루 바닥재, 가든 하우스, 목조 주택, 탄화목재, 유리 솔루션, 친환경 방수 솔루션, 북유럽 사우나 등 북유럽 감성과 고품질을 자랑하는 에스토니아의 다양한 건축 및 건설 산업을 한국 소비자 및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양국간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한 에스토니아 기업은 ▲발트 지역 최고 목재 구조물 제조업체 중 하나인 CLT, 글루램 제조 업체 아크우드(Arcwood) ▲에어 블렌딩 기술 특허를 보유한 북유럽 사우나 히터 및 공조장치 제조 업체 사우눔(Saunum) ▲전세계 20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스틸 커넥션 제조 업체 R-그룹 발틱 (R-Group Baltic) ▲1991년에 설립돼 합판 가공, 가구 부품, 경목 바닥재 등 6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마루 바닥재 제조 업체 테크노마& 아드렘 아스(Technomar & Adrem AS) 에스타 파르케(Esta Parket) ▲지속가능하고 표준화된 모듈식 건물 제조업체 하르멧(Harmet) ▲20년 이상의 지하 콘크리트 방수 전문 경험을 보유한 친환경 방수 솔루션 기업 프리모스타(Primostar) ▲통나무 목재 주택, 가든 하우스, 야외 사우나, 온수 욕조 등을 생산하는 테네(Tene) ▲고급 스칸디나비아 가문비나무와 스칸디나비아 소나무로 고품질 탄화목재를 생산하는 웰맥스(Wellmax) ▲1995년부터 목조 주택 설계 및 제조, 건축 분야에서 성장해온 프리패브 목조 주택 제조업체 팔마틴(Palmatin) ▲세계 3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유리 솔루션 기업 안드레스 글래스 솔루션스(Andres Glass Solutions) 등 10곳이다.

‘2024 코리아빌드’ 첫날인 21일 오후 1시 30분에는 킨텍스 제1전시장 212 회의실에서 국제 OSC(Off-Site Construction)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건설의 미래, OSC(K-모듈러) 활성화, 글로벌화를 위한 방안’을 테마로 진행되는 해당 컨퍼런스에서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가 축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에스토니아 국가관에서 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B2B 상담회를 진행, 참가 에스토니아 기업의 한국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 B2B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를 비롯 국내외 기업인들을 초청해,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1층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당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환영 리셉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는 “2024 코리아빌드에 최초로 참가하면서 에스토니아의 여러 건축, 건설 기업들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에스토니아의 건축 및 건설 산업이 어떤 매력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가를 어필하고, 향후 한국과 에스토니아 양국 간의 활발한 교류로 이어질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토니아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의 나무는 목조 건축 자재 중 최고로 손꼽히며 에스토니아는 전체 국민의 약 70%가 목조주택 및 목조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목조주택 문화가 잘 발달돼 있다. 산업적으로도 에스토니아는2022년 목조주택 수출액 약 5억 4000만 유로(한화 약 7천740억원)으로 유럽 내 목조주택 수출 1위에 등극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