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 입찰제 이행능력시험 통과…해줌, VPP 시장 진출
재생E 입찰제 이행능력시험 통과…해줌, VPP 시장 진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4.02.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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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제도 참여사 중 등록 집합자원 규모 최다
전 구간 오차율 5% 이내로 높은 성적 자랑
자체 개발 VPP 플랫폼 '해줌V'로 원격제어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해줌(대표 권오현)이 전력거래소 주최로 진행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이하 입찰제도) 급전지시 이행능력시험에 국내 최초로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 해줌이 등록한 집합자원의 규모는 입찰제도 참여사 중 최다 수준이다. 전 구간 오차율 5% 이내로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다. 

급전지시 이행능력시험이란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 명령 시, 재생에너지 자원이 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시험이다. 설비 용량의 12% 이내로 오차율을 유지해야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

해줌은 자체 개발한 VPP 플랫폼인 ‘해줌V’를 활용해 출력제어부터 원상 복구까지 모든 급전지시 프로세스를 원격으로 제어했다.

이 플랫폼은 출력제어 명령과 집합형 자원의 구간별 목표값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원격으로 출력제어 명령을 내린다.

해줌은 본사에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한 관제실과 제주 현장 대응이 가능한 제주 현지 사무소까지 마련해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해줌 권오현 대표는 “이번 시험을 통해 성공적인 급전지시 이행능력을 입증했다”며 “3월부터 시행되는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통해 VPP(가상발전소) 사업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