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 현대자동차 구조해석 솔루션 공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앤시스, 현대자동차 구조해석 솔루션 공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4.02.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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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시스템 버추얼 성능 검증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앤시스코리아(대표 박주일)는 현대자동차의 구조해석 솔루션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제품 개발 프로세스가 잘 정립된 자동차 회사의 경우 시뮬레이션 툴을 다른 툴로 전환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엄격한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

현대자동차는 18개월에 걸쳐 여러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벤치마크 테스트해 시뮬레이션 결과의 정확도, 고성능 컴퓨팅의 데이터 처리 속도, 양 사의 미래 기술 개발 전략 방향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 효과를 면밀히 검토했다.

대표적인 유한 요소 해석(FEA, 제품이 실제적인 힘, 진동, 열, 유체 흐름 및 기타 물리적 효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예측하는 방식) 툴인 ‘앤시스 메카니컬(Ansys Mechanical)’과 함께, 충돌과 고속 충격, 과도 하중 작용 등 제품의 사용 환경 변화 시 거동을 예측하는 해석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명시적(explicit) 시뮬레이션 툴인 ‘앤시스 엘에스-다이나(Ansys LS-DYNA)’는 경쟁사보다 뛰어난 해석 정확도, 대규모 데이터 처리 성능, 미래 신기술 개발 전략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능과 역량은 바디시스템에 대한 강성(stiffness), 강도(strength) 및 내구(durability) 성능 검증 시 활발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노일주 책임 연구원은 “새로운 시뮬레이션 제품을 도입하려면 제조사와 솔루션 개발사 양사 간 철저한 검증을 통해 차량의 개발 단계별 솔루션의 상세한 적용 및 운영 계획이 필요하다”며, “빠른 기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해석 솔루션 개발사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앤시스의 솔루션은 탁월한 해석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및 가까운 미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복잡하고 상당한 규모의 해석 작업에 대해서도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앤시스의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인 셰인 엠스윌러(Shane Emswiler)는 “현대자동차의 평가와 결정은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크고 복잡한 엔지니어링 문제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앤시스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자사는 파트너에게 더욱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앤시스 메카니컬(Ansys Mechanical)과 앤시스 엘에스-다이나(Ansys LS-DYNA)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앤시스와 현대자동차는 혁신과 품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공유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편안하며 신뢰할 수 있는 차량이 보편화되는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