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RFID종량기 지원사업’ 참여 공동주택 모집···총 350대 지원
고양시, ‘RFID종량기 지원사업’ 참여 공동주택 모집···총 350대 지원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2.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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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지원해 관내 공동주택 47개 단지에 RFID종량기 449대 보급
市 “시민 만족도 높아”···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구청별 선착순 접수
경기 고양특례시·시의회 입구. (사진=김경현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청·시의회 입구. (사진=김경현 기자)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관내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방식인 ‘RFID종량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모집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월 5일까지이며, 구청별로 선착순 접수한다. 지난해 보다 150대 늘어난 총 350대의 종량기를 지원하고, 사업대상 세대별 비중에 따라 각 구청별로 비례하여 배정할 계획이다.

RFID종량기는 가정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버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배출자부담원칙에 적합해 감량효과가 탁월하고, 수시로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 또한 배출 용기가 장비 안에 있어 미관상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2019년도부터 RFID종량기 보급 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관내 공동주택 47개 단지에 RFID종량기 449대를 보급하고, 신규 공동주택단지는 자체적으로 의무 설치토록 해 공공지원과 함께 민간에서도 기기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RFID종량기 만족도 조사 결과 RFID종량기를 타 공동주택 단지에도 보급하는 것이 좋겠다는 응답이 81% 이상으로, 기존 RFID종량기를 사용하는 시민들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매년 시민들의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