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환승투어 파주 노선’ 인기···지난해 외국인 ‘2678명’ 방문
‘인천공항 환승투어 파주 노선’ 인기···지난해 외국인 ‘2678명’ 방문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2.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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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호도 조사···파주 디엠지(DMZ) 관광, 경복궁과 함께 공동 2위 차지
김경일 파주시장 “인천공항과 업무 협력해 적극 운영···외국인 재방문 유도”
파주장단콩축제, 6년 연속 경기관광축제 선정···도비 7000만 원 확보
경기 파주시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연계해 운영 중인 ‘인천공항 환승투어 파주 노선’에 지난해 총 2678명이 참여했다. 사진은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외국인들 기념사진 촬영 모습. (사진=파주시청)
경기 파주시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연계해 운영 중인 ‘인천공항 환승투어 파주 노선’에 지난해 외국인 총 2678명이 참여했다. 사진은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외국인들 기념사진 촬영 모습. (사진=파주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파주시가 올해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연계해 ‘인천공항 환승투어 파주 노선’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제3국으로 환승하는 여객 대기시간을 이용해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환승투어에서, 파주 노선은 공항에서 30~40분 거리에 위치해 더욱 매력적인 코스다.

지난해 인천공항 환승투어를 통해 디엠지(DMZ) 평화관광 노선에 518명, 임진각 관광지에 2160명 등 총 2678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파주를 찾았다.

외국인 대상 재참여 선호도 조사 결과, 외부투어 9개 노선 중 파주 디엠지(DMZ) 관광이 경복궁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파주 평화관광 노선’은 △목요일 디엠지(DMZ)평화관광 코스(제3땅굴-도라전망대) △ 수요일, 금요일~일요일 임진각 관광지 코스(오두산통일전망대–임진각 평화누리 공원-독개다리)로 매주 운영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인천공항 환승관광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외국인들이 매력적인 파주 관광지를 경험하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과 업무 협력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199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파주장단콩축제’가 6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돼 도비 7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파주임진각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