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설 연휴 열차 3,498회 운행… 특별교통대책본부 가동
코레일, 설 연휴 열차 3,498회 운행… 특별교통대책본부 가동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2.08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12일, 설 특별수송기간 지정
실시간 모니터링·비상대응체계 구축 만전
코레일이 7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설 대수송 대비 특별교통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철도 이용객의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특히 코레일은 7일 대전사옥에서 명절 대수송 대비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고 △열차운행 계획 △안전수송 대책 △고객서비스 강화 방안 등 특별교통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코레일은 연휴 전날인 8일부터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5일 동안 열차를 모두 3,498회, 하루 평균 700회 운행하며 평시 대비 하루 28회가 추가됐다.

공급좌석은 평소보다 하루 2만 석을 늘려 평균 34만 3,000석, 5일간 총 171만 3,000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심야 전동열차의 경우 수도권전철은 귀경객의 귀가 편의를 위해 설 당일(10일)과 다음날(11일) 이틀간 심야시간대 열차 34회를 추가 투입하며, 노선에 따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이용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선 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관제, 여객, 광역, 차량, 시설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열차 운행 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비상대기 열차를 전국 주요 역과 차량사업소에 분산 배치해 사고 발생 시 운행지연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기중기 등 사고복구 장비도 나눠서 배정했다.

또한 행선 안내표시기, 전광판 등 역사 내 시설물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맞이방과 화장실, 수유실 등 고객 편의 시설은 수시로 확인 및 점검한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2,578명의 안내 인력을 혼잡이 예상되는 승강장과 환승동선에 집중 배치되며 혼잡시간대에는 안내방송과 전광판을 통한 안내를 강화해 원활한 이동과 승하차를 유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