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안전 협치 안내서 및 사례집 발간
화학안전 협치 안내서 및 사례집 발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4.02.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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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안전원, 8일 전국 지자체 배포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지자체의 화학사고 대비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 화학안전 협치(거버넌스) 활성화 안내서와 지역화화학사고대응계획 유형별 사례집을 제작, 8일부터 전국 각 지자체에 배포한다.

 화학안전 협치란 지역화학안전체계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지자체와 시민사회, 기업이 문제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과정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책 효과를 증대시키고 지역사회의 신뢰를 강화할 수 있어 지역화학사고대비체계를 마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번 자료집은 지자체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 제정에 따른 위원회 구성·운영 및 지역화학사고대응계획 수립 과정 등을 상세히 기술해 지자체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선, ‘화학안전 협치(거버넌스) 활성화 안내서(가이드)’는 모범적으로 화학사고 대비체계를 운영 중인 지자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준비단계 △구축단계 △운영단계 △활성화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로 이행해야 하는 일련의 과정을 세부적으로 제시했다. 

  ‘지역화학사고대응계획 유형별 사례집’은 기존의 사례집이 화학물질 취급규모 등 지역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하는데 미흡했다는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별 위험성에 따른 유형(대형, 중형, 소형)을 구분, 지역특성에 맞는 대응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한편,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안전 관리역량이 부족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정 운영, 현장기술지원, 전문상담반 운영 등 지역 화학안전체계 개선을 위한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자료집은 2월 8일부터 화학물질안전원 누리집(nics.me.go.kr) 자료실에서도 전문(PDF)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자료집이 지역의 화학사고 대비체계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에서는 이번 자료집을 적극 활용해 지역 여건에 맞는 화학사고 대비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