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公 서울광역본부, ‘이동·플랫폼 근로자’ 안전일터 조성의 날 성료
안전보건公 서울광역본부, ‘이동·플랫폼 근로자’ 안전일터 조성의 날 성료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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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로자 30명 대상 핫팩·귀덮개 등 웜키트 제공
고광재 본부장, “따뜻한 옷, 물, 장소’ 준수” 당부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왼쪽)이 서울 금천구 이륜차기사쉼터를 방문한 근로자에게 웜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본부장 고광재)는 6일 이동·플랫폼 근로자의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일터 조성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서울 금천구 이륜차기사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근로자건강센터, 퀵서비스협회 등이 참석했다.

공단 서울광역본부는 쉼터를 방문한 이동근로자 약 30명에게 핫팩과 귀덮개가 포함된 웜키트(Warm-Kit)를 제공하고, 한랭질환예방 가이드 등 기술지원 자료를 활용해 한랭질환 예방 기본수칙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서울근로자건강센터의 직업건강 관련 전문가가 이동근로자를 위해 혈압, 당뇨 등 간이검사 및 건강상담 등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한편 질병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발생한 겨울철 한랭질환자는 1,877명, 한랭질환 사망자수는 40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며, 주로 겨울철 한파에 장시간 노출 시 발생하게 된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체온유지를 위한 방한장구 착용 등 수시 관리가 필요하다.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은 “겨울철 한파에 옥외에서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이동근로자들은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하다”며 “이동근로자의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한랭질환 3대 예방수칙인 ‘따뜻한 옷, 물, 장소’ 세 가지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