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글과 손잡고 AI 분야 스타트업 교육
서울시, 구글과 손잡고 AI 분야 스타트업 교육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4.02.05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5일부터 6주간 매주 화요일 진행

기업가 정신부터 AI 최신 기술 트렌드까지 교육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시와 구글이 차세대 스타트업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도시 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구글과 함께 미래 핵심 산업인 AI 분야의 초기‧예비 창업가를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을 운영한다.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은 3월 5일(화)부터 4월 9일(화)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17시~19시), 숙명여자대학교 눈꽃광장홀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기업가 정신부터 인공지능·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 트렌드까지 폭넓게 다뤄지며, 각 세션은 이론학습과 더불어 다른 교육생과 함께 그룹으로 실습하는 체험형 학습 방식을 채택해 문제 해결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육과정은 ▲기업가정신 워크숍 ▲전략적인 제품 스토리텔링 ▲성공을 위한 리더십 원칙 ▲구글 광고를 통한 고객 확보 전략 ▲스타트업을 위한 AI 및 클라우드 툴 소개 ▲혁신적인 AI 스타트업 창업가들과의 담화 등 총 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향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토크 시리즈, 스피커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혜택도 부여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다양한 창업자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구글의 제품·전문성·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커뮤니티로, 서울에는 2015년, 전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설립됐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2022년 말까지 130개 이상의 스타트업 지원, 7,059억 원의 누적 투자유치, 3,7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모집 기간은 3월 4일(월)까지며, 대학생과 예비·초기창업자를 포함한 창업과 AI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캠퍼스타운 참여대학 학생과 청년취업사관학교 재학생·졸업생 등 기존 서울시 정책 참여자에게도 집중적으로 홍보해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은 한 세션당 최대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필요한 세션만 신청해 맞춤형으로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