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원본부, 태백선 노후 전철전력설비 개량 착수
철도공단 강원본부, 태백선 노후 전철전력설비 개량 착수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2.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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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석리~예미 38.4km 구간, 2026년 6월 완료 예정
태백선 전철전력설비 개량 사업현황.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강원도 내 태백선 전기철도의 운행안전이 향상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철도안전 확보를 위해 태백선 입석리∼예미 구간의 전철전력설비 개량공사를 본격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태백선 전철전력설비는 1974년 전철화 이후 50년이 경과돼 전철주 부식에 따른 무너짐 등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노후설비 개량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2020년 6월 태백선 예미∼백산 구간(52km)의 전철전력설비 개량을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입석리∼예미 구간(38.4km)의 노후화된 전철전력설비 개량을 위해 사업비 321억원을 투입, 2026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태백선 입석리∼예미 구간의 전철전력설비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태백선 전 구간의 노후설비 개량이 완료돼 보다 안전한 전기철도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인동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태백선 입석리∼예미 구간의 노후 전철전력설비 개량공사를 본격 추진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