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北소방, 산악 구조에 효율성 높은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 시범 사용
경기北소방, 산악 구조에 효율성 높은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 시범 사용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2.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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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2023년도 제4차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 선정···3월부터 8월까지 시범사용
산악지형 구조, 중복수색 방지 등 지휘 지원···산악 실종자 수색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청사 전경. (사진=경기도청)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청사 전경. (사진=경기도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산악지역 구조 활동에 효율성이 높은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을 활용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127개 기관이 신청한 조달청 ‘2023년도 제4차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에 선정된 결과로,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시범 사용에 들어간다.

혁신제품 시범사용은 조달청이 민간에서 개발한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돼 정부·공공기관에 시범 사용하도록 제공함으로써 기업에는 실증기회를 주고 기관에는 혁신제품을 경험하게 해 공공서비스 개선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은 이동통신 기지국 전파수신지역을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기능이 있어 산악지형 수색·구조 활동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대원 간 위치 공유, 수색 목표 공유, 수색 이력 관리를 통한 중복수색 방지 등 지휘를 지원해 산악 실종자 수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장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회를 통해 산악구조와 실종자 수색 역량을 강화하고 소방서비스 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