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창립 30주년|(주)영화키스톤건축사사무소 김인구 회장
[인물포커스] 창립 30주년|(주)영화키스톤건축사사무소 김인구 회장
  • 김광년 기자
  • 승인 2024.01.30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은 사람입니다. 믿음 주고 받아야 삶의 가치 인정받는 것이지요”

[인물포커스] 창립 30주년|(주)영화키스톤건축사사무소 김 인 구 회장  

“기업은 사람입니다. 믿음 주고 받아야 삶의 가치 인정받는 것이지요”

신뢰의 CM 전문기업 영화키스톤... 정도경영 진수 보이다
철저한 품질안전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다’ 는 원칙 준수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SINCE 1994 영화키스톤. 2024년 1월 25일 창립 30주년을 맞은 주식회사 영화키스톤건축사사무소가 미래 100년을 향한 제2도약을 선언했다. 관련시장에서 이미 正道경영의 대명사로 알려진 영화키스톤, ‘신뢰’가 아닌 곳은 아예 쳐다 보지 않는다‘ 는 특유한 기업방침으로 관련시장에서 특별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건설사업관리 (CM) 전문기업이다. 이 중심에 김인구 회장이 있다. 그에게 지난 30주년 감회와 새로운 미래 30년을 들어본다.
 

“오직 회사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500여 직원들의 노고 덕분입니다. 수 많은 위기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두터운 신뢰 아래 앞만 보고 달려 온 결과이며 묵묵히 회사의 정도경영을 믿고 따라온 전 임직원 노력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창립 30주년을 맞는 김인구 회장이 기자의 눈을 직시하며 비즈니스 시장에서 버티기 어려운 정도경영에 대한 소회를 밝힌다.

특히 영화키스톤은 온 나라를 들끓게 했던 무량판구조, 담합, 공기업 전관예우 등 그 어디에서도 자유로운 기업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즉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다’ 는 절대 준칙을 준수하고 힘들고 어렵게 그러나 당당하게 기업경영을 일관해 왔다는 방증이다.

품질과 안전관리 측면에서 유난히 까다로운 기업, 영화키스톤.

연 7회 이상 전기, 통신 ,소방 등 분야별 기술자에 대한 기술직무 및 인성교육 등 종합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가동하며 한 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다는 품질안전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기업은 사람입니다. 그 효과는 상호 믿음의 작용에서 나타나는 조직의 시너지입니다.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에게 감정이 움트고 신뢰가 쌓일 때 사람의 가치는 극대화되는 것이지요.”

기업경영의 핵심은 오로지 직원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김인구 회장.

그래서인지 이 회사는 10년이상 장기근속자가 많다.

최고경영자가 이렇듯 관심을 갖고 있다면 이 시대 진정한 기업의 롤 모델이 아닐까...

그러나 작금 김 회장이 걱정하는 부문이 있다.

국가도 늙어가고 기업도 늙어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이제 초고령 시대에 진입하는 시점입니다. 젊은 인재들이 건설엔지니어링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이 시급히 작동해야 합니다. 아울러 현행 건설사업관리 대가기준으로는 기술적 진보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죠. 대가 조정 서둘러야 합니다.”

지난 2022년 건설기술인의 날에 ‘산업포장’을 수상한 김인구 회장. 그는 잇단 건설현장 안전사고와 관련 “현장기술인 모두 의기소침하지 말고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고 떳떳하게 국가경제 발전 대열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랍니다”는 메시지를 건넨다.

인터뷰 내내 이 시대 기술인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사랑과 애정어린 따뜻한 멘트가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를 녹이는 듯 하다.

仁과 信을 강조하는 김인구 회장.

인의예지신 가운데 가장 중시해야 할 필수 덕목이 위 두 조건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어진 마음과 상호 믿음을 주고 받는 인간관계가 어우러질 때 세상만사 모든 일은 순조롭게 돌아간다는 고언이 뇌리를 스친다.

창립 30주년! 주식회사 영화키스톤건축사사무소의 발전을 기원하며 최고경영자 김인구 회장의 건승과 더불어 또 다른 행보를 기대해 본다.

knk@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