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협회,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 사업 설명회 개최
원자력산업협회,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 사업 설명회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4.0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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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생태계 자금난 해소 및 경쟁력 강화 목적
중소기업에 저금리 융자로 1천억 원 규모 지원
30일~2.5일까지 5대 권역 사업설명회 개최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국내 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사장 황주호)는 30일 서울 여의도 KBIZ 중소기업 중앙회 회의실에서 국내 중소원전기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 수도권 사업설명회(사진)를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생태계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시설·운전자금을 저금리 융자로 지원하는 1,000억원 규모의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탈원전 여파로 업황이 어려운 국내 원전 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원전 산업 기반 조성 및 생태계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중소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정부예산으로 2%대 저리 융자로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10억원(시설자금 100억원, 운전자금 10억원), 대출기간은 최대 10년(시설자금 10년, 운전자금 2년)이다.

원자력산업협회 노백식 상근부회장이 사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자력산업협회 노백식 상근부회장이 사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자력산업협회 노백식 상근부회장은 "이번 지원이 최근 일감 확대 등, 원전 생태계에 활력이 돼 기업의 설비투자, 인력 채용 등 투자를 확대하고자 하는 원전 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15일 목요일까지 사업계획서 및 신청 서류를 원자력산업협회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원자력산업협회는 30일 수도권 설명회를 시작으로 2월 5일까지 5대 권역별(수도권, 충청권, 경남, 경북, 부산)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