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OECD 국제 디지털정부 평가서 2회 연속 ‘종합 1위’
대한민국, OECD 국제 디지털정부 평가서 2회 연속 ‘종합 1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4.01.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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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3년 OECD ‘공공데이터 평가’ 1위 이어 ‘디지털정부 평가’ 1위 차지
2023년 OECD 디지털정부평가 종합순위. 사진제공=행정안전부.
2023년 OECD 디지털정부평가 종합순위. 사진제공=행정안전부.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민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시행한 국제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2회 연속 종합 1위를 차지, 세계최고 ‘디지털정부’로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는 OECD가 실시하는 ‘2023년 디지털정부 평가(2023 OECD Digital Government Index)’에서 대한민국이 2회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OECD는 2019년 처음으로 회원국들의 정부·공공부문 디지털전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디지털정부 평가를 실시,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4년 만에 이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2019년 디지털정부 평가 1위에 이어, 올해 발표된 제2회 평가에서도 2회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디지털정부는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2위)와 영국(3위)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디지털정부 평가 종합평가지수의 경우 우리나라는 0.935점(1점 만점)으로 2019년 0.742점에서 0.193점이 올랐다.

지난 1회 평가에서 대한민국(1위, 0.742)과 영국(2위, 0.736점)의 점수 격차가 0.006점인 것에 비해 이번 평가에서 대한민국(1위, 0.935점)과 덴마크(2위, 0.811점)는 0.124점 차이로 이는 지난 평가에 비해 20배 이상 점수 차이로 확실한 1위를 달성했다는 게 행안부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 2019년 평가결과 상위 10개국 중 2023년에도 상위 10위안에 포함된 국가는 총 6개 국가로 40%가 바뀌는 등 큰 변화가 있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2회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그 격차도 크게 벌렸다.

상위 10개국 중 아시아 국가는 2019년 대한민국(1위)과 일본(5위) 2개 국가였으나, 2023년에는 대한민국(1위)이 유일했다.

참고로 2019년 순위는 대한민국〉영국〉콜롬비아〉덴마크〉일본〉캐나다〉스페인〉이스라엘〉포르투칼〉프랑스 순이었고 2023년 순위는 대한민국〉덴마크〉영국〉노르웨이〉호주〉에스토니아〉콜롬비아〉아일랜드〉프랑스〉캐나다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