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재구조화’ 구상 중인 고양시···‘원당버스공영차고지 조성’ 본격화
‘원도심 재구조화’ 구상 중인 고양시···‘원당버스공영차고지 조성’ 본격화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1.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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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만9169㎡ 규모에 부대시설 면적 8643㎡···버스 135대 동시 주차, 2026년 완료
市, 차고지 조성 완료되면 원당 구도심···대중교통 수요 반영한 역세권으로 재탄생
2월 3일,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추진방향 설명회 개최···질의응답 등 주민들과 소통
경기 고양특례시가 2026년까지 완료를 추진 중인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조감도. (자료=고양시청)
경기 고양특례시가 2026년까지 완료를 추진 중인 ‘원당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조감도. (자료=고양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낙후된 원도심 재구조화를 구상 중인 경기 고양특례시가 공공교통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원당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2026년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원당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부지 면적은 덕양구 성사동 331-5번지 일원 1만9169㎡ 규모에 부대시설 연 면적은 총 8643㎡로, 버스 135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더해 운수업체별로 독립적인 사무공간을 갖춘 업무동과 사무관리동, 세차동, 정비동, 전기 및 수소차 충전기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시에 따르면 현재 62%의 토지 보상을 완료했고, 실시계획 인가 후에는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잔여 토지에 대해 수용재결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원당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회차지의 합리적 공급 전략에 따른 버스노선 간·지선 체계 개편, 공차거리 감소를 통한 운송원가 절감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버스 기·종점 및 지하철과 연계하는 거점 역할도 수행할 예정으로, 원당버스공영차고지 조성이 완료되면 원당 구도심은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한 역세권으로 재탄생하게 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민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광역교통시설을 확충하고, 운전 종사자를 위한 편의시설과 부대시설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오는 2월 3일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주요내용, 고양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동환 고양시장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