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조성…에너지전환 선도
국내 최초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조성…에너지전환 선도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4.01.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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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완도금일해상풍력(600㎿) 사업추진회의 개최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25일 남동발전 중점추진사업 ‘완도금일해상풍력(600㎿)’의 성공을 위해 사업 참여 사(기자재, 설계, OE, 인허가, 인증 및 금융자문)와 함께 ‘완도금일해상풍력 제4차 사업추진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완도금일해상풍력은 남동발전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으로,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2016년 완도군과 MOU 체결 후 발전사업허가 취득('18.11), 송전이용계약 체결('19.12), 환경영향평가 협의('23.9) 등 주요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풍력고정가격 경쟁 입찰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선정돼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완도금일해상풍력은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 및 주민협의체와 협업, 사업부지 인근 수산업 공존 모델을 적용했다.

또한 국내 풍력산업 육성 및 기자재 국내 공급망 확보를 위해 풍력발전기 선정에 국내 최초로 국산화규정(LCR)을 도입했다.

이번 회의는 완도금일해상풍력 주요 사업개발 공정관리를 시작으로 ▲참여사별(기본설계[본단지+외부망], 기자재, O/E, O&M 전략수립) 추진실적 및 계획 점검 ▲주요 인허가[해상교통안전진단, 전파영향평가] 진행현황점검 ▲고정가격(SMP+REC) 입찰결과 공유 및 재무영향 검토 ▲주요 현안사항, 문제점 및 대책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향후 발생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확인하고 헷지(hedge)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남동발전 측은 "완도금일해상풍력의 성공적 착공을 위해 전 참여사가 함께 토론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PRM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국내 해상풍력의 표준을 제시하고 절차를 확립해나가는 한국 해상풍력 산업의 기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