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정부, 국제스케이트장 부지···교통 최적지 양주로 선정해야”
양주시의회 “정부, 국제스케이트장 부지···교통 최적지 양주로 선정해야”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1.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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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철 의장 “양주, 동계스포츠 성지(聖地)로 발돋움 채비 마쳐···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위해 의정역량 집중할 것”
경기 양주시가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에 나선 가운데, 양주시의회가 지난 24일 ‘국제 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사진=양주시의회)
경기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나선 가운데, 양주시의회가 지난 24일 ‘국제 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사진=양주시의회)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태릉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2009년)되면서 정부가 태릉빙상장을 2027년 철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경기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대한체육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8일까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부지 공모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

이에 양주시의회는 지난 2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의원 일동 명의로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으며, 시의회는 “정부는 스케이트 종목의 발전과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을 위한 국제스케이트장 부지를 수도권 교통 최적지인 양주시로 선정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 전철 1호선과 제1순환고속도로에 제2순환고속도로, 전철 7호선, GTX-C 노선까지 개통을 마치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음과 국제스케이트장이 들어설 부지는 농업진흥구역으로 전 구역이 시유지여서 토지 매입비용이 타 지역보다 매우 저렴한 것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양주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통해 동계스포츠의 성지(聖地)로 발돋움할 채비를 마쳤다”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