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생성형 ‘AI 챗봇’ 시범서비스 개시
한국공항공사, 생성형 ‘AI 챗봇’ 시범서비스 개시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1.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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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항앱’에서 김포공항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사진제공 : 한국공항공사)
‘스마트공항앱’에서 김포공항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사진제공 : 한국공항공사)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김포공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시범서비스가 시작됐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챗봇 시범서비스를 운영 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를 학습해 대화·이미지·음악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

김포공항 챗봇 서비스는 생성형 AI가 주차 정보, 탑승수속절차, 상업·편의시설 이용 등 공항 이용 시 자주 묻는 질문을 학습해 고객의 문의를 대화 형태로 답변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대화의 흐름, 문맥 등을 파악해 사용자에게 보다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경험 제공과 맞춤형 응대, 365일 24시간 상담으로 공항이용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공사는 국내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외 AI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구글·IBM·삼성SDS·아이엔소프트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항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안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검증과 테스트를 거쳐 이번 챗봇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공사는 앞으로 서비스 도입 효용성과 기술 성숙도 검증을 통해 전국공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휴먼 AI 모델을 이용해 고객의 감정상태를 파악하고 응대할 수 있는 시청각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챗봇 서비스는 김포공항 홈페이지와 공사의 ‘스마트공항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고객과의 소통접점에서 미래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국민편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