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공항 이용객 대중교통 프로모션 개시
인천공항, 공항 이용객 대중교통 프로모션 개시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1.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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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직통열차 운행 포스터.(사진제공 : 인천공항공사)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행 포스터.(사진제공 : 인천공항공사)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겨울 성수기 및 설 연휴를 맞아 공항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대중교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어제(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우선 3월까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어린이 및 청소년 공항버스 무료 탑승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맵 공항버스 앱과 홈페이지에서 인천공항행 탑승권을 사전 예매하면 어른 1인과 동반하는 최대 3인의 어린이·청소년 승객(만 6세부터 만 18세)에게 무료로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할인 전 탑승권 가격은 성인·청소년 1만7,000원, 어린이 1만1,000원이다.

또한 내달 1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는 심야버스 이용객 중 1,500명에게 제주항공 기내식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기내식 쿠폰은 5,000원 상당으로 제주항공의 연결 항공편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용 노선에 따라 컵라면 혹은 땅콩샌드로 교환 가능한 물품이 달라진다.

대상 운송사는 서울·경기권 공항행(제1여객터미널) 심야버스로 6개 운송사다. 심야버스 운송사는 공항리무진, K리무진, 경기공항리무진, KD운수, 선진고속, 경남여객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 여행 성수기 기간과 오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새벽 시간에 공항 직통열차가 시범 운행한다. 이 열차는 기존 첫차보다 40분가량 빠른 오전 4시 40분부터 운행한다. 공항이 가장 붐비는 오전 7∼8시 사이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들과 심야 시간에 입국한 여객들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항버스 프로모션 및 심야열차 시범운행을 통해 여객과 공항 상주직원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버스 운송사, 공항철도 및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공항버스 프로모션과 심야열차 시범도입을 바탕으로 대중교통의 이용률을 제고하고 향후에도 대중교통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통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