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EU 공역관리 워크숍’ 개최
국토부, ‘한-EU 공역관리 워크숍’ 개최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1.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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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세종청사 전경.
국토부 세종청사 전경.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늘(23일)부터 3일간 서울 롯데시티호텔에서 효율적인 공역관리를 위해 EU의 공역관리 기법을 공유하는 ‘한-EU공역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항행·교통관리·환경·드론 등 11개 과제에 대한 국토부(항공정책실)와 EU(유럽항공안전청) 간 교류 및 협력 프로젝트로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한-EU 간 민·군 협력 사례 공유, EU 민·군 공역협조시스템(LARA·유럽 내 국가·지역에 대한 공역관리 지원 시스템) 소개, 유럽 공역 전문가 자문 등 기술 협업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국가공역관리시스템(NAIMS)을 업그레이드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다는 목표다.

워크숍에는 공역 분야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해 효율적인 공역관리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EU측은 군 담당자의 민·군 협력 활동, 탄력적 공역사용 사례 발표 및 유럽의 공역관리지원시스템(LARA)을 시현하고 국토부(항공교통본부)는 우리나라 FUA 적용사례 발표 및 웹 기반 국가공역종합관리시스템(NAIMS) 기능을 시현한다.

FUA(Flexible Use of Airspace)는 공역을 특정사용자가 소유하지 않고 하나의 공역으로 간주해 특정시간·조건 등 사용자 요구에 따라 할당하는 공역관리 방법을 말한다.

김상수 국토부 항공교통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군 협력관계 개선 뿐만 아니라 한-EU 간 협력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