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LCC 대표와 안전사고 예방 위한 긴급 간담회 개최
한국공항공사, LCC 대표와 안전사고 예방 위한 긴급 간담회 개최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1.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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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이필드 호텔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 네 번째)과 LCC 사장단이 긴급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한국공항공사)
최근 메이필드 호텔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 네 번째)과 LCC 사장단이 긴급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한국공항공사)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항공기 사고 예방을 위해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국내외에서 항공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 및 항공서비스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대표와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어제(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내 7개 LCC대표가 참여해 코로나 완화 이후 항공기 운항이 증가함에 따라 빈번해진 항공기 사고의 대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LCC는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다.

특히 일본 하네다공항 항공기 충돌 사고, 후쿠오카 공항 유도로 오진입,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 등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고 원인을 항공사와 공유하고 항공종사자 안전의식 제고, 비상상황 대비 정기 훈련 등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또 공사는 겨울철 강풍과 폭설로 인한 대규모 비정상 운항 사태에 대비해 체객관리 체계 및 여객 안내 강화를 항공사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항공기 정시율 제고를 위해 항공기 및 여객 처리 신속화,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주기적 개선사항 발굴 등에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특히 여객이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에 차질 없는 항공기 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대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여객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와 항공사가 함께 해 나가기로 했으며 동시에 최고 수준의 항공 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