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6차로 신설, 경산시 지역주민 교통편의 제고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와 옥산2지구를 연결하는 ‘중산지하차도 신설공사’를 안전하게 완료하고 개통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경산시 중산지구는 도시개발 사업에 따라 약 2만 명의 인구가 유입되면서 중산지구와 옥산2지구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인 옥산지하차도의 극심한 차량 정체가 지속돼 왔다.
이에, 철도공단 영남본부와 경산시는 2018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후 중산지구와 옥산2지구를 연결하는 왕복 6차로의 중산지하차도 신설공사를 추진해 22일 개통한 것이다.
중산지하차도 신설공사는 폭30m × 높이4m로 제작된 지하차도 콘크리트 박스(BOX)를 경부선이 지나는 철도의 직하부 80cm 아래에 관입하는 최고도의 기술을 적용한 공사다.
한편 영남본부는 이번 공사에서 경부선 열차 운행에 단 한 번의 지장이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완공했다.
곽연수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이번 경산시 중산지하차도 개통으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 및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통 불편 해소와 교통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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