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침하 우려 ‘공동(空同)’ 신속 복구···김포시 “안전하게 다니세요”
지반침하 우려 ‘공동(空同)’ 신속 복구···김포시 “안전하게 다니세요”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1.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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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km 공동 탐사 수행 결과 68곳 발견···65개소 신속 복구, 3개소 굴착공사 복구
김규식 김포부시장 주재 안전제일 혁신 TF 현장회의···풍무동 대형마트에서 열려
경기 김포시 공동(空同, 도로 하부의 빈 공간) 복구 모습. (사진=김포시청)
경기 김포시 공동(空同, 도로 하부의 빈 공간) 복구 모습. (사진=김포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지난 17일 공동(空同, 도로 하부의 빈 공간) 탐사 결과 복구가 필요한 공동에 대해 긴급 복구 조치를 실시했다. 공동이 확장될 경우 지반침하 사고로 인한 대규모 인명 피해와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김포시에 따르면 관내 도시계획도로(610km)의 공동 탐사를 수행한 결과 공동 68곳을 발견해 즉시 신속 복구(65개소)했고, 신속 복구가 어려운 규모의 공동은 도로 굴착공사를 통해 복구(3개소)를 완료했다.

통신관로 공사 중 다짐불량 및 하수관거 이음부 손상 등에 따른 토사유출로 인해 발생한 공동에 대해 도로 굴착공사를 통해 응급 복구를 완료했으며, 공동 복구와 함께 발생된 이력을 공간정보시스템에 입력하는 등 지하시설물 관리주체의 사후관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에 들어갔다.

김광식 안전담당관은 “김포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눈에 보이지 않는 도로 하부 공동과 지하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반침하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19일 오전 풍무동 대형마트에서 김규식 김포부시장 주재로 안전제일 혁신 TF 현장회의를 진행했으며, 매장 내부와 통합관제실을 방문, 주요설비 관리상황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인하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19일 오전 풍무동 대형마트에서 김규식 김포부시장 주재로 열린 안전제일 혁신 TF 현장회의 모습. (사진=김포시청)
19일 오전 풍무동 대형마트에서 김규식 김포부시장 주재로 열린 안전제일 혁신 TF 현장회의 모습. (사진=김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