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구조조정 건설사 수분양자 지원··· 애로신고센터 운영
국토부, 구조조정 건설사 수분양자 지원··· 애로신고센터 운영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1.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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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LH·전문건설협회 등서 애로지원센터 운영
국토부 세종청사 전경.
국토부 세종청사 전경.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정부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건설사의 수분양자 및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에서 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오늘(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등 PF 시장 불안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가 증가함에 따라 공사 차질로 인한 입주 지연, 하도급 대금 체불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유형별 수분양자 애로신고센터 담당 기관은 ▲민간주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공공주택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비주택 한국금융투자협회 등이다.

협력업체 애로는 대한전문건설협회와 국토관리청 공정건설지원센터에서 접수한다.

국토부는 피해 신고가 접수될 경우 소관 기관뿐만 아니라 기재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사업 정상화, 금융지원 등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민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건설사가 구조조정을 진행하더라도 수분양자와 협력업체는 기본적으로 분양보증,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등을 통해 보호된다”며 “만약 공사 차질 장기화 등으로 실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에도 애로신고센터를 중심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