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이테크건설, 약 6천9백억원 규모 사우디 화학플랜트 설비 공사 계약
SGC이테크건설, 약 6천9백억원 규모 사우디 화학플랜트 설비 공사 계약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4.01.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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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틸렌·프로필렌 설비 연간 생산량 확대 사업...설계, 구매, 시공 등 EPC 수행
사우디 내 다양한 수주 경험 및 견고한 현지 네트워크 보유 "누적 수주액 약 1조원"
SGC이테크건설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사 SEPC 관계자들이 19일 오전 서울특별시 서초구 소재 SGC이테크건설 본사에서 6,900억원 규모의 화학플랜트 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EPC Fahad Falqi 프로젝트매니저, Turki Aljohani CPO, Mustafa Tammar 프로젝트 총책임자, Khalid A.Al Khater CEO(TASNEE VP),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부회장, 이우성 사장, 이창모 사장, 이희송 전무.
SGC이테크건설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사 SEPC 관계자들이 6천9백억원 규모 화학플랜트 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SEPC Fahad Falqi 프로젝트매니저, Turki Aljohani CPO, Mustafa Tammar 프로젝트 총책임자, Khalid A.Al Khater CEO(TASNEE VP),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부회장, 이우성 사장, 이창모 사장, 이희송 전무.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글로벌 EPC 전문기업 SGC이테크건설(대표 이우성, 안찬규)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화학 기업 ‘SEPC(Saudi Ethylene & Polyethylene Company)’와 한화 약 6,900억원 규모의 에틸렌·프로필렌 생산 설비 증설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19일 SGC이테크건설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 날 체결식에는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부회장, 이우성 사장, 이창모 사장과 SEPC Khalid A.Al Khater CEO(TASNEE VP), Mustafa Tammar 프로젝트 총책임자 등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지난 12월, 낙찰통지서(LOA)를 통해 사업 체결을 알린 ‘SEPC’는 최근 일주일 동안 SGC이테크건설 본사에 상주하며 SGC이테크건설과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논의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1 산업단지에 있는 에틸렌·프로필렌 설비의 연간 생산량을 늘리는 사업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 구매, 시공 등 공사에 대한 모든 과정을 수행한다.

SGC이테크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화학기업 ‘SABIC(사우디 아람코 자회사, 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 자회사 ‘SAFCO(Saudi Arabian Fertilizer Company)’ 및 IMC(International Methanol Company), IDC (International Diol Company) 등을 통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내 총 수주액은 약 1조원에 달한다.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부회장은 “SGC이테크건설이 보유한 독보적인 플랜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주 경험 및 현재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동 수주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