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내 다양한 수주 경험 및 견고한 현지 네트워크 보유 "누적 수주액 약 1조원"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글로벌 EPC 전문기업 SGC이테크건설(대표 이우성, 안찬규)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화학 기업 ‘SEPC(Saudi Ethylene & Polyethylene Company)’와 한화 약 6,900억원 규모의 에틸렌·프로필렌 생산 설비 증설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19일 SGC이테크건설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 날 체결식에는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부회장, 이우성 사장, 이창모 사장과 SEPC Khalid A.Al Khater CEO(TASNEE VP), Mustafa Tammar 프로젝트 총책임자 등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지난 12월, 낙찰통지서(LOA)를 통해 사업 체결을 알린 ‘SEPC’는 최근 일주일 동안 SGC이테크건설 본사에 상주하며 SGC이테크건설과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논의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1 산업단지에 있는 에틸렌·프로필렌 설비의 연간 생산량을 늘리는 사업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 구매, 시공 등 공사에 대한 모든 과정을 수행한다.
SGC이테크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화학기업 ‘SABIC(사우디 아람코 자회사, 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 자회사 ‘SAFCO(Saudi Arabian Fertilizer Company)’ 및 IMC(International Methanol Company), IDC (International Diol Company) 등을 통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내 총 수주액은 약 1조원에 달한다.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부회장은 “SGC이테크건설이 보유한 독보적인 플랜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주 경험 및 현재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동 수주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