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2024 ‘제40회 입법고시’ 시행계획 공고
국회사무처, 2024 ‘제40회 입법고시’ 시행계획 공고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1.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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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 5명·법제직 1명 등 총 12명 선발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초 컴퓨터 활용 답안 작성 시행
국회의사당 전경.
국회의사당 전경.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백재현)는 ‘2024년도 제40회 입법고시’ 시행계획을 19일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공고했다.

올해 입법고시에서는 일반행정직 5명, 법제직 1명, 재경직 6명 등 총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의 신임관리자과정을 거쳐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등 국회소속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원서를 접수받으며 제1차시험(선택형 필기시험)은 2월 24일(토), 제2차시험(논술형 필기시험)은 5월 27~31일, 제3차시험(면접시험)은 7월 30~31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도 제40회 입법고시’에서는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초로 컴퓨터를 활용한 답안작성 방식이 도입된다. 응시생은 입법고시 원서를 접수할 때 제2차시험 답안작성 방식으로 ‘수기’ 또는 ‘컴퓨터 활용’을 선택해야 하며 응시생의 선택을 돕기 위해 튜토리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향후 국회사무처는 스마트펜·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수식·그래프 등 작성 기능을 추가해 경제학·재정학 등의 과목에서도 새로운 답안작성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국회사무처는 법학 관련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변호사 자격자의 경력경쟁채용시험 대상 직급을 행정주사(6급)에서 행정사무관(5급)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해당 시험은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일정과 시험과목은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백재현 국회사무총장은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국회공무원으로 선발해 국회가 생산적 입법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와 함께 성장할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