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올해 정밀안전진단 등 22개 과정을 운영해 6,980명에 대한 기술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교육 인원은 지난해 보다 900명 늘어난 수치다.

정밀안전진단, 정기안전점검 등 8개 과정으로 구성된 기술인교육은 시설물안전법,지하안전법 등에 따라 관련 분야 종사자가 반드시 받아야 하는 법정교육이다. 관리원은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1996년부터 28년째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 연말까지 누적 교육생은 4만7,450여 명에 달한다.

기술인교육은 현장 집체교육으로 진행되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바뀌었고 올해는 교육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대면강의 재개에 따른 적응 기간도 고려해 집체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과정별 교육 횟수는 정밀안전진단 36회, 정기안전점검 8회, 성능평가 34회, 지하안전평가 4회 등이다.

지난 8일 정밀안전진단과정 교량 및 터널반 개강으로 시작된 올해 기술인교육 일정은 국토안전교육원 누리집(www.kalisedu.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교육원(055-771-19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수준 높은 기술인교육이 이뤄지도록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교육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