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화물차 휴게소 들어선다··· 2026년 준공 목표
대전에 화물차 휴게소 들어선다··· 2026년 준공 목표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1.16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전자 편의시설 및 휴게공간 갖춰… 주차난 해소 기대
대전 대덕구 신일동의 화물자동차 휴게소 사업개요 및 위치도.
북부권(대덕)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사업 위치도.(사진제공 : 국토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대전시 대덕구 신일동 일대에 주차난 해소를 위한 화물자동차 전용 휴게소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자동차 주차난 해소 및 화물차 운전자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2026년까지 대전시에 북부권(대덕) 화물자동차휴게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북부권 화물자동차휴게소 건립 예정지는 대덕산업단지 및 신탄진 나들목 인근에 있다. 이곳은 대형 화물차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화물자동차 휴게소가 조성되면 해당 지역은 물론, 대전시 내 대형 화물자동차 밤샘 주차 등 교통안전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또 화물차 운전자에게 편의시설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해 근무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사업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254억원(국비 38억, 시비 90억, 민간투자 126억)으로 민간투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비의 30% 수준 국비를 지원한다.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이후 내년 6월에 착공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제5차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계획’을 수립해 화물차 휴게시설이 효율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광역·기초 지자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