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 시뮬레이션 가속화 초고속 AI 기술 선보인다
앤시스, 시뮬레이션 가속화 초고속 AI 기술 선보인다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4.01.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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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시스 심AI’ 출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앤시스 심AI는 보다 빠른 성능 예측을 가능케 한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앤시스코리아(대표 문석환)가 시뮬레이션 설계 가속화를 지원하는 AI 기술인 ‘앤시스 심AI™’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앤시스 심AI는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연산속도와 앤시스 시뮬레이션 솔루션의 예측 정확도가 결합된 물리적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Physics-agnostic)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앤시스 심AI는 개방형 생태계를 지원하고 모델 성능 예측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 몇 분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은 물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프로세스로 시뮬레이션 대중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앤시스는 앤시스 심AI 출시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업들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앤시스 심AI는 진보된 생성형 AI를 설계 프로세스와 시뮬레이션에 적용함으로써 사용자들이 기존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고속으로 작동하는 앤시스 심AI는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하고 제품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것은 물론, 광범위한 설계 탐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다.

앤시스 심AI는 코딩 경험이나 딥러닝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가 기하학적 매개변수(Geometric parameters)에 의존해 설계를 설명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앤시스 심AI는 설계의 형상 자체를 입력하는 방식을 차용했다. 따라서 기존 학습 데이터 간 형상의 구조가 일관되지 않더라도 광범위한 설계 탐색을 용이케 한다.

고도의 연산능력을 요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앤시스 심AI는 모든 설계 단계에서 모델 성능 예측 속도를 10~100배 향상시킬 수 있으며, 사용자는 기존에 생성된 앤시스 시뮬레이션 데이터 또는 비(非)앤시스 시뮬레이션 데이터 모두를 활용해 AI를 학습시킬 수 있다. 모든 학습 및 예측 데이터는 최첨단 클라우드 인프라에 호스팅돼 안전하게 보호된다.

수석연구원(Expert leader)은 “앤시스 심AI을 활용하면 몇 분 내로 누구나 쉽게 설계를 테스트하고 결과를 분석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디지털 엔지니어링 워크플로(Workflows)를 재정립하고 또 어떤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우리의 인식 자체를 뒤바꿀 수 있다. 시뮬레이션 속도를 향상시킴으로써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 더 많은 기술적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고 시장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앤시스의 셰인 엠스윌러(Shane Emswiler)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산업 분야를 막론한 여러 앤시스의 고객들은 설계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생성형 AI를 필요로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는 사일로화된(Siloed) 워크플로에서 시뮬레이션에 대한 보다 개방적이고 협업적인 접근 방식으로의 전환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도 볼 수 있다”라며 “앤시스 심AI는 다른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들과 함께 기업들이 시간과 비용 절감이라는 이점을 바탕으로 포괄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나아가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