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 성료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 성료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1.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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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
건설단체장 및 업체 대표 등 700명 참석
2024년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맞이해 김상수 회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신년떡 자르기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년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맞이해 김상수 회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신년떡 자르기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김상수)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오늘(11일) 서울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 성료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건설인의 도전과 다짐을 담은 신년사, 건설인 격려를 위한 신년 덕담, 신년 떡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병욱 의원, 송석준 의원, 허영 의원, 장철민 의원 및 건설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수 회장이 2024년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김상수 회장이 2024년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김상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금리 영향, 불안정한 국제정세,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업은 4년 연속 300억달러 해외건설 수주, 국내총생산(GDP)내 13% 건설투자, 215만명의 고용 등 내수와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산업이 경제회복을 앞당기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부동산PF 유동성 지원,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 자율적인 건설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건설산업은 혁신의 기반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의 신성장 동력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설산업이 경제회복의 속도를 앞당기고, 역동적인 창조자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불안 등 유동성 위기로 존폐에 내몰린 업계를 위해 금융시장 안정과 부동산 시장 연착륙 방안 등 전방위적 지원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건설노조 혁파의 성공사례처럼 노동분야 역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축사.

이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민생 토론회에서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위축된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대책을 국민 앞에 발표했다”며 “건설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 수에 맞는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정부를 믿고 함께 뛰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건설업계는 많은 성과를 냈으며 모든 성과들은 건설인 여러분의 노고와 협력의 결과물이다”라며 “새해에도 국내 경제와 산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길 기원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