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중앙시장 등 편의시설 다수… 도시재생지구 확대로 개발호재 기대
경기침체 우려와 고금리 기조의 여파로 전국 부동산시장이 움츠러들고 있다. 지난해 중순 반등세를 보였던 집값도 다시 하향세로 돌아섰고, 새 아파트 분양시장도 얼어붙으며 옥석가리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런 분위기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에게는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 투기적 수요가 그만큼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가 새해 들어 내 집 마련 실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도입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지방지역에서 수도권과 오가기에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춘 지역을 잘 고른다면 금상첨화다. 집값 상승기에는 최우선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탑건설이 이달 강원 강릉시 포남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주거복합단지 '강릉 유블레스 리센트'가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에 아파트 84㎡ A·B형 226세대와 주거용 오피스텔 84㎡ 38실로 구성됐다.
■ KTX강릉역 역세권에 위치한 특급입지
'강릉 유블레스 리센트'의 최대 장점은 강릉대로, 경강로 등 주요 도로와 KTX 등 전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에 근접해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KTX 강릉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단지는 KTX 강릉역 역세권 개발 사업(MICE시설&쇼핑몰 예정)의 수혜 단지로 분류된다. 지난해 3월에는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상태다. 오는 2027년 동해북부선 개통되면 강릉역 일대 유동인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 양양고속도로, 강릉KTX 등 철도와 강릉KTX 등 철도와 도로교통이 개선되면서 수도권지역으로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동해 북부선 개통으로 '광역 역세권'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 호재도 있다. 최근 강릉시가 도시재생 필요 지역을 기존 9개 구역에서 최근 13개 구역으로 확대했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고유 자원과 연계된 사업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강릉 유블레스 리센트'의 또 다른 장점은 주변에 홈플러스, 이마트, 강릉중앙시장, 종합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많고 남대천공원, 송정동 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한 자연친화적인 생활 환경도 갖췄다는 것이다.
거주공간은 4-Bay(방3-거실) 판상형으로 설계돼 맞통풍이 가능하고 특화 드레스룸을 적용하여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또 생활인프라가 고루 갖춰진 포남동 중심입지에도 불구하고 강릉시 내 최근 공급 상품 중 실거래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 지방 KTX·SRT역 인근 아파트 분양열기 기대
포스코이앤씨가 천안아산역 인근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짓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1순위 청약에 3만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려 역세권아파트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진행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의 1순위 청약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646가구 모집에 3만3969명이 몰려 평균 52.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가깝고 인근 천안아산역을 통해 KTX와 SRT)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역세권 아파트로 손색이 없다.
KTX포항역 인근에는1월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2개 단지 총 2,667세대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이 중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의 1,668세대로 구성된 2단지가 1월 우선 분양될 예정이다. 포항고속·시외버스터미널, KTX포항역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다.
이남수 신한은행 행당동지점장은 "KTX역세권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향후 개발호재가 많아 지방의 랜드마크 아파트로서 성장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광역철도역세권 아파트는 실거주 수요층은 물론 외지인 여윳돈 투자자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